송가연, 타카노 사토미에 서브미션패…그라운드戰 약점 노출

입력 2014-12-14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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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0)이 두 번째 공식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여자 아톰급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노 사토미(24)와 맞붙어 1라운드 4분28초만에 서브미션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사토미는 저돌적인 대쉬와 펀치로 송가연을 압박했고, 선수를 내준 송가연은 코너로 몰리다 테이크다운을 내줬다.

상대에게 유리한 그래플링으로 끌려가지 않고 빠르게 스탠딩으로 벗어난 송가연은 수차례 펀치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자기쪽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송가연은 뒤이어 닥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사토미의 기술에 걸려 그라운드에 쓰러진 송가연은 좀처럼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기무라 기술을 허용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한편 송가연은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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