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한국계 교포 배모 씨도… “총 5명 탈출”

입력 2014-12-15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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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호주 국적의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호주 시드니 마틴플레이스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 관계자는 카페 인질 40여명 중 5명이 탈출에 성공했으며, 이 중에는 배씨도 포함돼 있다고 확인됐다.

배씨는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이슬람 추종자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에 의해 인질로 붙잡혀 있었다.

호주 ABC방송은 "(3명에 이어) 여성 2명이 추가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ABC방송이 내보낸 화면에는 종업원 앞치마를 두른 20대 추정 동양인 여성 2명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앞서 탈출한 3명은 모두 남성이었다.

채널 7 방송은 "무장 경찰이 린트 초콜릿 카페 쪽으로 다가가자 인질 3명이 옆문을 통해 뛰쳐나왔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계속해서 카페 안에 있는 인질범 및 인질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인질은 없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한국계 배모씨 탈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다행이다” “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다른 사람도 무사히 나오세요” “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인명피해 없어라” “호주 시드니 인질 3명 탈출, 어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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