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렌워터 15점·9R…오리온스 3연패 끝

입력 2014-12-1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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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길렌워터. 스포츠동아DB

장재석도 12점·4R 맹활약…모비스 시즌 첫 연패

오리온스가 선두 모비스를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오리온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길렌 워터(15점·9리바운드)-장재석(12점·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9-70으로 이겼다. 4위 오리온스(15승12패)는 3위 동부(16승9패)를 2경기차로 추격한 반면 2연패를 당한 모비스(20승6패)는 2위 SK(19승6패)에 0.5경기차로 쫓겼다.

모비스 선수단은 13일 KGC전에서 67-80으로 패한 뒤 유재학 감독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그러나 무기력한 경기력은 2경기 연속 이어졌다. 2쿼터부터 치고 나간 오리온스는 3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는 이승현의 골밑 슛으로 57-40, 17점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오리온스는 4쿼터 막판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지켰다.

울산|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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