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멀고 먼 시즌 첫 연승

입력 2014-12-1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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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 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하나외환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하나외환 토마스와 신한은행 브릴랜드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부천|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4쿼터 고비서 연속 실점…신한은행에 8점차 패

하나외환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의 기회를 맞았다. 하나외환은 10일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4일을 쉰 반면 신한은행은 13일 우리은행전에서 패한 뒤 이틀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는 하나외환이지만 체력적·심리적으로는 해볼 만했다.

1쿼터를 15-25로 마친 하나외환은 2쿼터 들어 부상에서 복귀한 김정은이 혼자 7점을 책임진 데 힘임어 35-37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줄곧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 58-62에서 자유투 2개와 골밑 돌파로 연속 4점을 내줬다. 경기 종료 47.3초 전에는 64-68, 4점차까지 다시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최종스코어는 64-72. 하나외환은 2승11패로 KDB생명과 공동 최하위가 됐고, 신한은행은 9승4패로 2위를 지켰다.

부천|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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