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부회장 “토레스, 떠나지 않을 것”

입력 2014-12-16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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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계속된 부진의 늪에 빠진 페르난도 토레스(30·AC 밀란)에 대해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이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5일(이하 현지시각) 갈리아니 부회장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적시장은 예측할 수 없지만 토레스가 AC 밀란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어 “토레스는 운이 없었을 뿐이다. 그는 부상의 여파도 있을 것이고, 다른 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 그런 것”이라며 “우리는 그를 위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레스는 중요한 선수다. 그는 분명 (최고의 자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말로 토레스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다.

한편, 밀란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4-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여름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토레스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서 1골만을 넣으며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결국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결장하며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토레스의 계속된 부진에 현지 언론들은 최근 AC 밀란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첼시로 복귀시킬 것이라는 전망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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