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뿌까 버스 운행, 대중 교통도 이제 케릭터가 대세

입력 2014-12-16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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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뿌까 버스 운행'

타요 버스'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서울시가 이번엔 만화 캐릭터 '뿌까'를 입힌 시내버스 300대를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운행한다.

이 버스는 일명 '뿌까와 함께하는 메리크리스버스'로, ㈜부즈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버스 옆면에는 뿌까와 뿌까의 남자친구인 '가루'가 눈싸움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반대쪽 면에선 모닥불 옆에서 뿌까와 가루가 함께 목도리를 따뜻하게 두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는 25일 성탄절 이후에는 내년 을미년 청양띠의 해를 기념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2015 의기양양' 메시지가 붙을 예정이다.

뿌까 버스는 103번(월계동~서울역), 152번(수유동~경인교대), 172번(하계동~상암동), 702번(서오릉~종로2가), 401번(장지공영차고지~광화문), 462번(송파공영차고지~영등포역) 등 60여개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뿌까가 외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연말까지 시티투어버스 1대에 뿌까 이미지를 입히고 주요 관광지의 금연 안내 표지판에도 뿌까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계광장에 뿌까 등의 캐릭터로 꾸민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오는 23일, 24일, 31일 사흘간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모금 캠페인도 벌인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서울 뿌까 버스 운행, 케릭터 예쁘다" "서울 뿌까 버스 운행, 버스가 그림판이네" "서울 뿌까 버스 운행, 그냥 버스가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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