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박충식 사무총장 맹비난…“공개적으로 X신짓”

입력 2014-12-16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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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강병규가 프로야구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강병규는 16일 트위터에 "선수협이,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병신짓 하는구나..."라는 글을 게재해 선수협과 박충식 사무총장을 비난했다.

앞서 선수협은 프로야구선수의 비활동기간인 12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예외 없이 합동훈련 금지 규약을 엄격히 지킬것이라고 표명했으나 이후 일부 구단에서 합동훈련으로 의심케하는 모습이 포착돼 갈등이 빚어졌다.

이에 박충식 사무총장은 15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며 사태의 원인으로 한화 김성근 감독을 지목했다.

하지만 박충식 사무총장의 발언에 강병규는 "김성근감독님 갈구지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이나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병규는 1991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하다가 2001년 SK와이번스에서 은퇴했다. 이후 방송인으로 전업해 활동하다가 사기 등의 혐의로 일련의 소송에 휘말리면서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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