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세스크, 실력에 인성까지 최고” 극찬

입력 2014-12-17 10: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27)에 대해 극찬을 쏟았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더비 더 이프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챔피언십)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8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첼시는 파브레가스가 전반 22분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을 도우며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10분 필리페 루이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첼시는 후반 25분 크레이그 브라이슨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안드레 쉬얼레의 쐐기골로 4강에 안착했다. 경기를 성공적으로 조율한 파브레가스는 이날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은 파브레가스에 대해 “그는 첼시를 위해 매우 잘해주고 있다. 또한 내가 그의 실력보다 더 좋아하는 점은 그의 인성이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파브레가스는 진정한 프로다. 월드컵에서 우승까지 경험했던 최고의 선수인 그가 캐피털 원 컵 경기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모두 보여줬다. 이런 부분이 내가 선수들에게 바라는 자세”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물론 다른 선수들도 프로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난 요즘 정말 정말 행복하다. 왜냐면 때로는 선수들이 챔피언십 팀과 대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에서 활약한 뒤 2011년 유소년 시절을 보냈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파브레가스는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도 151경기에서 42골 57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여름 브라질 월드컵 개막 즈음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