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이 11월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문화 관광의 창조적 구축 포럼’에서 호텔업계를 대표해 포럼을 지원한 것이 이번 약정 체결의 계기가 되었다. 세계 각국의 관광지도자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은 개회식 연설을 통해 “여러 VIP를 모셨던 경험 및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국가들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 포럼에 약 1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해 정부의 창조관광사업에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조선호텔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9.5%를 차지하고 전체 일자리 11개 중 하나를 창출하는 개발도상국의 주요 경제산업인 관광산업 지원에 일조하게 된다. 2015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관광 종사자 초청 문화 전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관광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인재양성, 인적 자원 및 시설의 상호 활용 협력으로 개발 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비용 및 활동 방안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약 체결 후 논의할 예정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