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h 청룡영화상] ‘명량’ 김한민 감독, 감독상 수상

입력 2014-12-17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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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h 청룡영화상] ‘명량’ 김한민 감독, 감독상 수상

‘명량’ 김한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한민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한민 감독은 “2007년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앞으로 감독상을 받을거라고 했는데 진짜 받았다. 고사 때 많은 분들이 이 영화가 무사히 정말로 한국영화에 기여하기를 누구보다 기원했던 것을 감독인 제가 잘 알고 있다. 영화를 통해서 우리 역사, 광화문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님을 불러내 관객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관객들에게 자긍심으로 다가갈 수 있게끔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이 상을 받는 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 한국영화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해외에서도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가 꿈의 공장을 넘어서서 현실을 치유하는, 환영 같은 현실을 영화같은 환영으로 치유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룡영화상 감독상에는 김성훈(끝까지 간다), 김한민(명량), 이석훈(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임순례(제보자), 황동혁(수상한 그녀)이 각축전은 벌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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