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h 청룡영화상]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수상

입력 2014-12-1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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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h 청룡영화상]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장에 오르는 천우희는 감격의 눈물을 흐르며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큰 상을 받다니”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수진 감독님과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한 스태프들, 배우들 그리고 관객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소속사 식구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 배우 생활하며 의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배우하겠습니다. 앞으로 독립영화, 예술영화에 관심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열심히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에는 김희애(우아한 거짓말), 손예진(공범), 심은경(수상한 그녀),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천우희(한공주)가 각축전은 벌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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