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입안에 쉽게 생기는 염증, 베체트병 주의

입력 2014-12-1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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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한의원 조훈범 원장

잦은 야근과 과도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피로가 누적된 현대인들은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십상이다. 이렇게 피로가 누적되고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입안이 자주 헐고 쉽게 염증이 생긴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베체트병은 전신 혈관염증질환 중 하나로 주로 생식기와 구강 궤양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그 외에 눈, 피부, 신경계, 관절, 혈관 등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초기에는 입안에 염증이 발생하는 구강염으로 시작하는데 이를 단순한 피로감이나 트러블 정도로 오인하여 방치하다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베체트병의 증상은 구내염과 비슷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혈액검사만으로는 확진이 어려운데다 염증의 발생위치나 재발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힘들다.

그 러나 베체트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은 피부 외에도 음부 궤양, 관절, 소화기계, 뇌신경, 하지혈관염 등 신체의 내부와 외부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특히 눈에 염증증상이 발생한다면 눈 앞쪽이나 뒤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안구 출혈, 통증,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으니 초기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양한 면역질환과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진행하고 있는 이지스한의원에서는 AIR프로그램을 통해 면역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 AIR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체질에 맞춘 면역탕약과 기혈순환을 돕고 장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화음수양단, 진수고, 왕뜸 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합적인 한의학 치료로 손상된 면역체계를 되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입안이 자주 헐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분들은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업무나 잦은 야근에서 벗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증상을 악화시키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올바른 치료방법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지스한의원 조훈범 원장|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졸업·본초 기미회 회장역임·경락학회 정회원·대한 형상학회 정회원·대한 약침학회 정회원·대한 한방 비만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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