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TL-MIA, FA 피비 계약에 관심… 후반기 ERA 2.17

입력 2014-12-18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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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피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번 시즌 후반기 부활한 오른손 베테랑 투수 제이크 피비(33)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8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피비와의 계약에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마이애미가 흥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단 마이애미는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댄 하렌(34)이 은퇴했을 경우라고 덧붙였다. 하렌은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LA 지역이 아니라면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피비는 지난 200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이번 시즌 중반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됐다.

샌디에이고 시절에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지난 2007년에는 내셔널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르며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부터 내리막을 탔다. 특히 이번 시즌 초반 보스턴에서는 1승 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하는 등 크게 부진했다.

하지만 피비는 이번 시즌 도중 보스턴에서 익숙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6승 4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다만 이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패와 평균자책점 12.79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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