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카브레라, FA 시장서 인기↑… 강정호 포스팅에 영향?

입력 2014-12-18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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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드루발 카브레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좋지 못한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취득한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9)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포함한 총 5개 팀이 카브레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번 카브레라 영입에 거론된 팀은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다.

카브레라는 지난 200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도중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

클리블랜드 시절인 2011년에는 유격수로 151경기에 출전해 25홈런 92타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공격력을 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도 받았다.

이어 카브레라는 2012년에도 유격수로 16홈런을 터뜨리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타격에서 평균 이상의 파워는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내야수에게 요구되는 수비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냈다. 각종 수비 지표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편, 카브레라의 FA 계약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강정호(27)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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