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백업 포수’ 로스, 3개 팀에서 영입 관심… 선택은?

입력 2014-12-18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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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로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의 백업 포수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데이빗 로스(37)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세 개 팀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의 롭 브래드포드는 18일(한국시각) 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중 한 팀을 선택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로스는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2년 계약을 체결했고,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보스턴은 뛰어난 백업 포수인 로스를 잔류시키려 하고 있다.

로스는 지난 2002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거쳤다.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던 것은 신시내티 시절인 2006년. 90경기에 나서 타율은 0.255로 낮았지만 21홈런과 OPS 0.932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로스는 애틀란타 시절인 2009년과 2010년에도 2년 연속 OPS 0.85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수비와 리더십만 가진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

보스턴 이적 후에는 2년간 86경기에 나서 타율 0.197와 11홈런 25타점 OPS 0.650 등으로 타격에서는 부진했지만 여전히 백업 포수로의 가치는 높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스턴이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탈환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역할을 하며 더욱 가치가 올라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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