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S 2번’ 메들렌, 캔자스시티로 이적… 2년 850만 달러

입력 2014-12-19 07: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메들렌.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투수 생명을 위협하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두 차례나 받은 크리스 메들렌(29)이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논텐더로 풀린 메들렌이 캔자스시티와 2년간 8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메들렌과 캔자스시티의 계약에는 2017년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베스팅 옵션도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

메들렌은 지난 2009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총 152경기(61선발)에 등판해 512 2/3이닝을 던지며 34승 20패 평균자책점 2.95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후반기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10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당시 메들렌은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를 연상 시킨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메들렌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풀타임 선발 투수 시즌을 치렀고, 197이닝을 던지며 15승과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는 등 애틀란타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메들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애틀란타는 메들렌의 회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 계약을 포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