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크레이그 트레이드 논의 중… 부상 회복이 관건

입력 2014-12-19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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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크레이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비록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득점권 상황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앨런 크레이그(30)가 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19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최소 1개 팀과 크레이그를 트레이드 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크레이그가 이번 시즌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크레이그는 발 부상으로 이번 시즌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크레이그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조 켈리와 함께 보스턴으로 이적했으나 29경기에서 타율 0.128와 1홈런 OPS 0.42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크레이그는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134경기에 나서 타율 0.315와 13홈런 97타점 71득점 160안타 출루율 0.373 OPS 830등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크레이그는 지난해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 0.454와 4홈런 83타점 OPS 1.138 등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물론 보스턴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발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됐다면 성적 역시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크레이그는 지난 2010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2012년에는 22홈런과 9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19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지난 2011년에는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1루수, 2루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하기도 했다. 주 포지션은 1루이며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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