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맨유, 3위-4위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해야”

입력 2014-12-1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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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중 한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유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솔샤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판 할 감독이 팀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다. 팬과 선수들은 강한 개성을 필요로 했다. 이제 맨유는 리그 우승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것이 맨유의 정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3위 또는 4위를 바라보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리그 우승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3월, 4월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 때가 모든 것이 결정될 시기일 것”이라며 시즌 막바지까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 미러가 팬들을 상대로 진행한 “맨유의 시즌 최종 순위는 몇 위일까?”라는 설문 조사에서 38%로 가장 많은 팬들이 3위를 예상했으며 26%가 우승, 21%가 2위, 9%가 4위를 예상했다. 그 이하의 순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도 7%가 있었다.

사진=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한편, 솔샤르는 현역 시절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했던 공격수 출신으로 맨유 리저브 팀 코치를 거쳐 노르웨이의 몰데FK 감독, 카디프시티FC 감독을 지내다 지난 9월 합의 끝에 물러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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