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호빗 제치고 흥행 1위…“한국 영화의 위엄”

‘국제시장 호빗’ 영화포스터

국제시장 호빗

영화 '국제시장'이 '호빗'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2일차인 18일 하루 동안 19만87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특히 '국제시장'은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에 이어 내놓은 '호빗' 3부작 최종편인 '호빗:다섯 군대 전투'(이하 '호빗')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한국 영화의 힘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앞서 '국제시장'은 개봉 첫 날 18만 관객을 동원하며 '변호인',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 등의 역대 휴먼 영화 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국제시장'은 1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1만 6757명을 돌파하는 막강한 흥행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시장'은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거센 입소문을 타고 가족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더욱 강력한 흥행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국제시장 호빗, 기대돼" "국제시장 호빗, 보러가야겠다" "국제시장 호빗,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시장'은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