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채무 17~18억…2년 전 알고부터 극심한 스트레스"

입력 2014-12-19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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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채무 17~18억…2년 전 알고 극심한 스트레스 시달려"

방송인 김구라(44)가 공황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구라가 이날 오전 11시쯤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 5월부터 공황장애 증상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구라 소속사는 “김구라 씨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면서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구라가 최근 아내 빚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아내의 채무는 17억~18억원 규모. 처음에는 김구라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인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구라는 지난 4월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재무 상태를 털어놓으며 한숨을 쉰 바 있다.

이날 전현무는 “스케줄이 많아 힘들 때마다 김구라를 생각한다”면서 자신 보다 일정이 많은 김구라를 걱정해 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힘내세요"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입원할만 하네"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어떻게 저걸 갚냐",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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