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고급 디저트 잇달아 출시

입력 2014-12-1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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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디저트 마카롱과 마카롱 아이스크림, 시나몬 찰떡 토스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편의점 업계 고급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11일 출시한 ‘딸기 마카롱 아이스크림(2500원)’은 일주일 만에 3만개 이상 팔리며 단숨에 아이스크림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평균 기온이 떨어져 아이스크림 매출도 하락하기 마련인데 마카롱 아이스크림 인기로 인해 모나카 류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대비 47.4%나 증가했다. 딸기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마카롱 사이에 두툼하게 아이스크림을 넣은 고급 디저트로 마카롱의 쫀득함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4일 출시한 ‘디저트 마카롱 2종(백년초·단호박)’도 보름 만에 2만개가 넘게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콜릿 전문 업체 쥬빌리에서 만든 디저트 마카롱 2종은 인공색소가 아닌 백년초, 단호박 가루를 사용해 색과 향을 냈으며 벨기에 생 초콜릿 13%가 함유된 크림을 넣어 달콤함을 더한 상품이다. 지름 7cm로 전문점 대비 크기가 2배 이상이지만 가격은 2000원으로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겨울용 고급 디저트 ‘시나몬 찰떡 토스트(2200원)’도 선보인다. ‘시나몬 찰떡 토스트’는 계란을 바른 식빵을 오븐에 구운 프렌치토스트 사이에 인절미 떡을 넣고 아몬드를 토핑한 디저트다. 달콤한 화이트 시럽과 시나몬 향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상품으로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맛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데워 동봉해 있는 포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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