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슈가볼, YMC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이어 신곡 공개 ‘나한테 집중해’

입력 2014-12-19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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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2인조 인디 밴드 슈가볼(고창인, 이혜진)이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슈가볼(Sugarbowl)은 1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나한테 집중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슈가볼의 신곡 ‘나한테 집중해’는 연인에게 다른 그 무엇보다 사랑을 원하고 있는 마음을 그린 곡. 빛나는 상대방에 비해 다소 작아 보이는 내 모습을 더 아끼고 사랑해 달라는 투정섞인 내용르로 그루브 있는 리듬과 브라스 연주가 인상적이다.

또한 이번 곡의 뮤직비디오는 특별히 LA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더욱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담겨있다.

아울러 슈가볼은 이에 앞서 소울라이츠와 함께 가수 휘성, 에일리, 배치기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YM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YMC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인디밴드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슈가볼 멤버들은 자신들의 공식 SNS를 통해 “YMC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 저희는 해 오던 방식 그대로 열심히, 좋은 노래와 이야기를 만들고 불러주시면 또 감사히 공연하고 그렇게 활동할 예정이다. 따뜻한 응원과 더불어 내일 신곡에도 계속 집중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디밴드 슈가볼은 2005년 결성돼 2007년 EP 앨범‘오늘밤’으로 데뷔했다. 여러 장의 싱글 앨범에 이어 지난해에는 정규 앨범‘사심’을 발매했다.

올해 초 보컬, 작사, 작곡에 고창인, 건반과 작곡에 이혜진으로 새로이 2인조 혼성 밴드로 멤버를 재편했으며, 이후 지난 5월 미니앨범 ‘NUANCE’를,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 OST 타이틀곡 ‘이렇게 한 걸음씩’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들은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슈퍼소닉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등 각 종 대형 페스티벌에 라인업으로 참가해왔다. 2013-2014년 여름 클럽투어 ‘취한 밤들’매진을 비롯해 지난 2012년부터 단독 공연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한다.

한편 올 연말에도 오는 24일 사운드베리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부산 동아대, 28일 서울 마포 아트센터에서 단독 공연 문라이트( Moonlight)를 개최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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