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드라마 '미생'이 단 한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미생'에서는 오상식(이성민) 차장이 끝내 원 인터내셔널을 퇴사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미생' 결말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미생'에는 중국 업체와의 거래를 위해 암묵적으로 동의한 꽌시로 인해 최 전무(이경영)이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다른 팀들도 중국 업체와 거래를 하는데 애를 먹고 결국 오 차장이 물러나는 선에서 마무리 된 것.
그러나 웹툰과 드라마의 상황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결말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웹툰에서는 장그래(임시완)이 이 사업 자체에 의문을 품고 중국 주재원을 추궁한 것은 아니었다. 추후 내용을 듣고 상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전무를 곤란에 빠뜨리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드라마에서는 자신을 구제하기 위해 영업 3팀과 오 차장이 위험한 일에 손을 대고 있음을 알고 난 후 의도적으로 최 전무의 영업 방식에 문제를 삼은 것이 되어버리면서 결과적으로 장그래가 오 차장 퇴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에 "'미생' 결말이 어떻게 될 지" "이거 제대로 끝날 수 있는 건가" "미생 결말, 이걸 계속 봐야 하는지 의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작진 측은 '미생'의 결말을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90분 특별편성으로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