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단봉 사건, 차량 주인 시비 붙자 유리창 깨는 등 폭력

입력 2014-12-2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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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사건, 차량 주인 시비 붙자 유리창 깨는 등 폭력

삼단봉 사건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8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제네시스 차량의 주인은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에 “내려 XX야. 죽을래?”라는 등 욕설을 퍼부었다. 상대 차량에서 반응이 없자 그는 자신이 가진 삼단봉으로 차문과 차체를 사정없이 내려치며 위협한다.

해당 영상의 게시자는 “17일 오후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는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해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며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어주질 않았더니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게시자는 “이후 주행 중인 제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손괴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고, 가해 남성의 인적사항을 확보했다며 혐의가 인정되면 재물 손괴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위험하다",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진짜 세상이 왜 이러냐",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배려하는 문화가 없어졌다",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사법처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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