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타일러 권 ‘홍콩 동거설’…곧 결혼?

입력 2014-12-2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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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카. 동아닷컴DB

현지매체 “6개월전 동거…내년 결혼”
제시카 패션 브랜드 본사도 홍콩 등록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정수연·25·사진)가 그의 연인 타일러 권과 홍콩 동거설에 휩싸이면서 그 진위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결혼 계획을 앞당기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시카 측은 21일 홍콩 매체의 ‘동거설’ 보도와 관련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홍콩 매체 HK채널은 최근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타인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유아용품점에서 쇼핑하는 파라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HK채널은 “제시카가 6개월 전부터 홍콩에 거주해왔고 시모어 로드의 타일러 권 아파트에서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올해 초 타일러 권이 제시카에게 프러포즈했고, 내년 결혼 후 미국 뉴욕으로 주거지를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10월 제시카가 내년 5월 타일러 권과 결혼, 미국 뉴욕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결혼 후 제시카는 뉴욕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할 것이라는 계획도 소개했다. 그 직후 제시카의 패션브랜드 ‘블랑&에클레어’는 보도자료를 내고 “본사를 내년 뉴욕으로 옮긴다”고 발표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제시카의 행보에 다시 눈길이 쏠린다. 특허정보사이트 키프리스에 따르면 제시카는 8월 패션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본사 소재지를 한국이 아닌 ‘홍콩 완차이 록하트 로드 더 브로드웨이’로 등록했다. ‘재미동포 금융인’ 타일러 권은 과거 홍콩 가수 질리안 청(종흔동)과 교제하면서 현지 사교계에서 유명인사가 됐고, 직장이 있는 뉴욕보다 홍콩에서 생활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서는 제시카가 연고도 없는 홍콩에서 패션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제시카가 홍콩에 집을 구했다’ ‘결혼에 관한 기본적인 것은 준비됐다’는 말이 나왔다. HK채널이 보도한 아파트는 홍콩 야경을 보기에 최적의 장소인 ‘빅토리아 피크’ 바로 아래쪽 초고층 고급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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