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부모의 유산으로 형제와 다퉈야 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혼 당하는 사연. ‘여변호사가 말한다, 여자’가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첫 번째 사연은 자식만을 위해 살다 치매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야기. 장례식장에서도 조의금만 챙기기 바빴던 동생은 어머니의 유산을 자기 멋대로 처분하며 누나가 살고 있는 어머니의 집마저 빼앗으려 한다. 황당해하는 누나 앞에 동생이 내민 것은 어머니의 친필로 쓰인 유언장.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누나의 반응에 동생은 당당하기만 하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유언장은 법적 효력이 있을까.
두 번째 사연은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표현을 무색하게 만든다. 시아버지는 임신한 며느리를 내쫓기 위해 궂은 집안일을 시키며 구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해외출장을 떠나게 되자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분가를 허락한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며느리는 자신이 이혼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2일 밤 11시 방송.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