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미모에 스펙까지…'대박!'

입력 2014-12-22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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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동영상 캡쳐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북한에서 배우 지망생 배은이가 눈길을 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인기처녀' 시리즈 6회분 영상에서 영화배우를 꿈꾸는 배은이와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뽐내는 젊은 여성들을 소개해온 이 시리즈가 배우에 주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북한 유일의 국제영화제인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사회를 맡아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배 씨는 북한 연극·영화계 인재 양성의 산실인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학부 5학년 학생으로 밝혀졌다.

고급중학교(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전문부 과정부터 다녔으니 8년째 연기를 배우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 출연작은 없고 대학의 실습영화에 몇 차례 출연한 게 전부이다.

배씨는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했지만 직접 연기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선발된 다음에야 잘 해봐야겠다는 욕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자로 영화축전을 진행할 당시 처음 서보는 대형 무대라 겁먹는 바람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다소 아쉬워하면서도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대단하네"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얼짱인가?"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꿈 꼭 이루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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