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빅리거 잭 한나한 영입… 추신수와 ‘절묘한 인연’ 화제

입력 2014-12-2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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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한나한. 동아닷컴DB

‘LG, 빅리거 잭 한나한 영입’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메이저리거 타자를 영입했다.

LG는 23일 잭 한나한(34)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잭 한나한은 메이저리그 통산 614경기 타율 0.231 29홈런 175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3루수.

한나한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추신수를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고,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었는데 LG 트윈스와 인연이 닿았다”며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LG 팬들이 기대된다. 가장 큰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하고, LG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의 팀원들과 더불어 LG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잭 한나한은 23일(현지시간)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잭 한나한은 2006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오클랜드와 시애틀을 거쳐 2011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추신수(32·텍사스)와 처음 팀 동료가 됐다.

지난해 12월 추신수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이적한지 단 이틀 만에 잭 한나한 또한 신시내티와 2년 총액 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또 다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한편 LG는 잭 한나한을 영입하며 투수 루카스 하렐(29), 헨리 소사(29)와 함께 2015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했다.

누리꾼들은 “잭 한나한 기대돼”, “잭 한나한, 어떤 성적을?”, “잭 한나한,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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