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망 복구, 노동신문 접속 재개…소니 해킹 복수전인가?

입력 2014-12-23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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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다운’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북한 인터넷망 복구'

사이버 공격으로 한때 마비됐던 북한 인터넷망이 일부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이트에 대한 접속은 23일 오전 11시쯤 재개됐다. 노동신문 사이트는 23일자 신문 PDF 파일을 게시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있다.

북한 관영 통신사 ‘조선중앙통신’ 사이트 접속도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이트는 최근의 접속 장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공식 도메인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 20일부터 간헐적으로 접속 장애를 겪다가 23일 오전 1시쯤부터 접속이 완전히 차단됐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 시각) 북한의 인터넷 접속 장애 사실을 전하면서 접속 장애가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겨냥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직후 시작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북한 인터넷망 복구, 이러다 전쟁나는거 아닌가" "북한 인터넷망 복구, 사이버 전쟁이 시작됐다" "북한 인터넷망 복구,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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