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킬미 힐미’ 합류… 지성 조력자로 등장

입력 2014-12-24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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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킬미 힐미’ 합류… 지성 조력자로 등장

배우 최원영이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연출 김진만 김대진, 극본 진수완)에 합류한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도현(지성)과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 오리진(황정음)의 버라이어티 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최원영은 극중 안국 역을 맡아 젠틀한 모습부터 이성적이고 냉철한 모습은 물론 필요에 따라 인간적인 호소까지 하는 등 최원영이 가진 변화무쌍한 내면 연기로 극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안국(최원영)은 도현이 믿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큰형 같은 믿음직한 존재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해결해내는 중재와 협상의 달인으로 도현의 발병을 처음 알고 치료 받게 도와주는 이도 안국이며, 결정적으로 리진에게 비밀주치의를 읍소한 이도 모두 그다. 특히 도현의 다중인격이 발병될 때 그도 일곱 개의 인격을 따라가며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다중인격까지 살피는 안국의 섬세한 보살핌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온 최원영은 매 작품 속 전혀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냈다. 믿음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상속자들’의 윤재호 역부터 ‘고품격 국민악마’로 격이 다른 악인을 선보인 ‘쓰리데이즈’의 김도진 역, 어진 임금과 폭군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야경꾼일지’의 해종 역, 그리고 사도세자와 정조의 곁을 지켜낸 ‘비밀의 문’의 유일한 충신 채제공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 러브콜을 받아 왔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를 최원영 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탄생시켰기에 이번 작품 역시 그간 볼 수 없던 캐릭터를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최원영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킬미, 힐미’는 ‘미스터백’의 후속으로 내년 1월 7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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