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절친 동생’ 김민서로부터 특별한 ‘크리스마스 간식차’ 선물을 받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 대한리조트 인턴사원 은하수 역을 맡아, 70세 노인에서 30세 청년으로 탈바꿈한 최고봉이자 최신형(신하균)과 ‘핑크빛 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점점 운명의 시간을 다해가는 최신형의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일편단심 사랑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것.
무엇보다 김민서는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미스터백’ 촬영현장에 100인분의 샌드위치와 300인분의 커피를 전달, 촬영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민서가 강추위에 맞서 밤낮 없이 ‘미스터백’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장나라를 위해 ‘의리의 간식차’를 선사한 것.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촬영장에 도착한 ‘깜짝 선물’에 늦은 시간까지 촬영을 이어가던 제작진들은 아낌없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장나라와 김민서는 2011년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후 돈독한 친분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지난 11월에는 장나라가 MBC ‘장미빛 연인들’ 촬영에 한창인 김민서를 위해 현장에 간식과 커피를 보내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쳐 김민서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를 증명하듯 김민서는 간식차에 ‘반짝반짝 은하수가 쏩니다! 미스터백 대박!’이라는 문구와 함께 ‘나라사랑 김민서’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은하수... 너는... LOVE’라는 감성적인 문구가 적힌 배너도 따로 제작, 각별한 마음을 전했던 것. 장나라를 위하는 김민서의 마음이 제작진에게도 전해지면서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김민서는 ‘장미빛 연인들’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잠시 짬을 내 ‘미스터백’ 촬영 현장을 급습, 장나라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이날 촬영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탓에 늦은 시간 김민서의 방문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것. 김민서의 사랑이 가득담긴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장나라는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김민서와 ‘깜찍 인증샷’을 찍으며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마지막 방송을 향해가고 있는 ‘미스터백’ 촬영을 위해 장나라가 강추위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특별한 동생으로 여기고 있는 김민서의 깜짝 방문과 선물에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드러내며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끝까지 ‘미스터백’ 장나라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라짱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