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이버 공격 진행중 “방어조치 취하고 있다”

입력 2014-12-28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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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이버 공격 진행중 “방어조치 취하고 있다”

‘한수원 사이버공격 진행중’

한수원 사이버공격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수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이버 상의 신호로 볼 때 회사 업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내부망에 침투하려는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며 "방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원전 운영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한수원 사이버 공격 진행중이라는 루머에 대해 밝혔다.

조 사장은 원전 자료 유출 사건과 신고리원전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국민께 많은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조 사장은 이어 "현재 원전 20기가 안전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사이버공격으로 원전을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스누출 사고로 숨진 근로자에 대해 "깊은 조의를 표하며 유족께 진정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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