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교신 끊긴 후 실종… 한국인 3명포함

입력 2014-12-28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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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교신 끊긴 후 실종… 한국인 3명포함

‘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남위 03.22.46, 동경 108.50.07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추락 추정되고 있는 에어아시아기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오늘 오전 5시 35분에 이륙한 뒤 채 한시간도 안된 오전 6시 18분쯤 교신이 끊긴 후 레이다에서 사라졌다.

인도네시아 교통당국은 7시 24분쯤 비행기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6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도네시아인이 157명, 한국인 3명,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인이 각각 1명씩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3명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30대 교민 부부와 이들의 어린 자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실종 여객기는 교신이 두절되기 직전 기상악화로 우회 항로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 원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에어아시아기를 놓고 추락이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이 여객기가 칼리만탄 섬과 자바섬 사이 자바해 상공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대를 파견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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