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대악 중간조사 결과 발표 ‘4대악 종류 무엇 있나?’

입력 2014-12-29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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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이 28일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스포츠 4대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 중간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스포츠 4대악’인 조직 사유화와 승부조작, 성폭력, 입시비리 등의 근절을 위해, 검·경 합동수사단이 지난 10달 동안 강도 높게 조사한 결과를 알리며 재차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까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에는 26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18건은 종결됐다. 접수된 118건 중에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 2건 외에, 검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한 2건,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을 요구한 25건이 포함됐고 나머지 89건은 단순 종결로 마무리 지었다.

접수된 신고를 종목별로 보면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축구는 25건, 야구는 24건이 신고 됐으며, 이어 복싱 18건, 빙상 16건, 펜싱 13건, 궁도 12건, 씨름 12건, 승마 10건 등이 신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비리유형은 경기단체 조직의 사유화와 관련된 신고가 전체 269건 중 113건으로 가장 많았다. 횡령이 포함된 기타유형은 104건으로 집계됐고, 승부조작은 32건이 접수됐다. 폭력과 성폭력 신고는 15건, 입시비리는 5건으로 드러났다.

분야별로는 엘리트 체육 분야가 236건의 신고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생활체육은 19건, 장애인체육은 14건 등이다.

누리꾼들은 스포츠 4대악 중간조사 결과에 대해 “스포츠 4대악, 4대악 조직 사유화, 승부조작, 성폭력, 입시비리구나” “스포츠 4대악, 아직도 신고가 많아” “스포츠 4대악, 제발 근절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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