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나무, 청순외모에 파워 퍼포먼스…‘반전매력’에 관심

입력 2014-12-29 1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베일 벗은 신인 걸그룹 소나무(SONAMO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나무는 29일 데뷔음반 타이틀곡 ‘데자뷰’ 뮤직비디오와 앨범 수록곡 전곡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소나무는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독특한 음색의 보컬과 파워 넘치는 군무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두침침한 폐공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에는 무엇인가를 찾는 듯한 일곱 소녀가 차례로 등장한다. 음울한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응시하는 소나무는 ‘흔들흔들 두근두근 거려/겟 잇 레디 자꾸 떨려/난 널 바라봐’, ‘다가와 다가와/이제 어서어서 내게 다가와’라는 당돌한 가사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데뷔 트레일러 속 수줍은 소녀였던 모습과 달리 이들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가사와 강한 힙합 비트로 솔직하고 당찬 반전을 꾀했다. 매끈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화이트 컬러 바디 수트와 강렬한 블랙 컬러 의상이 빠르게 교차되며 펼쳐지는 이색 퍼포먼스 역시 ‘데자뷰’의 관전 포인트다.

시크릿의 털기춤, 펭귄춤, 하트 뿅뿅춤 등의 포인트 춤을 히트시킨 안무팀 ‘플레이’가 만들어낸 ‘데자뷰’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는 로우 래퍼 디애나, 댄스 담당 의진, 서브 보컬 나현의 과감하고 유연한 퍼포먼스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가녀린 몸에서 뿜어내는 파워와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상반되는 의상을 입은 일곱 소녀들이 펼쳐내는 ‘칼군무’는 기존 걸그룹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 된 강점이다.

시크릿의 ‘매직’, ‘마돈나’와 기리보이&NS윤지의 ‘설렘주의’를 작곡한 작곡팀 스타트랙(강지원·김기범)과 작곡가 마르코, ‘데자뷰’의 파워 넘치는 매력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의 조합이 돋보이는 소나무 데뷔앨범 타이틀곡 ‘데자뷰’ 뮤직비디오는 대대적인 프로모션 프로젝트 ‘초록달’(www.tsenter.co.kr/sonamoo/)과 소나무 공식 팬카페(www.cafe.daum.net/officialsonamoo)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