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 주유소, 전국 평균보다 리터당 57원 저렴…이유는?

입력 2014-12-29 16: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 사진출처 |  MBC 뉴스화면캡쳐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12월 평균 유가가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57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하는 전국 휘발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일반주유소보다 평균 9.3원 싸던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2월에는 57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개월간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유류 판매량도 전년대비 18.5% 증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보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유가 차이가 더 커진 것은 유류 공동구매 등 올 한 해동안 유가 인하를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와 도공은 석유공사로부터 공급받는 물량(50%) 이외 일부 물량(15%)에 대해 공동구매하고 있고, 셀프주유기 설치와 유류탱크 용량 증설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또 품질관리를 위해 각 주유소가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프로그램에 가입해 품질검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매월 도로공사 자체 검사를 실시해 정품·정량의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상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내년에도 셀프주유기 설치와 공동구매를 확대해 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믿을 수 있는 유류 공급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 그렇구나"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 요즘은 기름값이 저렴해"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