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날씨는 풀렸지만 공기는 탁해…“야외활동 자제”

미세먼지 농도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9일 수도권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새벽부터 유입된 오염물질과 전날 축적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환경과학원은 노인이나 어린이, 천식 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의 미세농도는 174㎍/㎥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충남도 각각 160㎍/㎥, 153㎍/㎥을 기록하며 ‘매우 나쁨’ 상태다. 강원, 경북, 충북, 전북, 전남 등도 85~117㎍/㎥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 확률은 60%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내륙에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3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세종 영하 4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6도, 울릉도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7도, 세종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울릉도 8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1~3㎝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에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농도, 오늘 저녁은 삼겹살" "미세먼지 농도, 마스크 써야돼" "미세먼지 농도, 날이 풀린건 좋다" "미세먼지 농도, 쾌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