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타이포그래피 표절 보도, 오보”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4-12-30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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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타이포그래피 표절 보도, 오보” 공식입장 (전문)

MBC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 타이포그래피 사용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는 3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수상자 후보 소개과정에서 방송된 타이포그래피가 이전 해외 음악관련 시상식에서 사용된 양식과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제작진은 더 짜임새 있는 시상식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자체 제작해 방송했다”며 “타이포그래피가 활자의 배열을 이용해 표현하는 예술 장르의 하나로서 방송 등 대중매체에서도 오래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기법이고, 사용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표절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표절은 저작권이라는 타인의 권리를 불법으로 침해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동일한 표현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것을 잘못알고 기사화 된 부분이 있어 내용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MBC 공식입장 전문>

[2014 MBC 방송연예대상] 타이포그래피 사용과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

어제(29일)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수상자 후보 소개과정에서 방송된 타이포그래피가 이전 해외 음악관련 시상식에서 사용된 양식과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이라는 일부 매체의 잘못된 보도가 나왔습니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제작진은 더 짜임새 있는 시상식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자체 제작해 방송했습니다.

제작진은 타이포그래피가 활자의 배열을 이용해 표현하는 예술 장르의 하나로서 방송 등 대중매체에서도 오래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기법이고, 사용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표절'은 저작권이라는 타인의 권리를 불법으로 침해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동일한 표현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것을 잘못알고 기사화 된 부분이 있어 내용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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