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생산유발효과만 31조…비결은?

입력 2014-12-30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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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400만’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청계천로 관광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400만 명의 외국인관광객이 한국을 찾아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래 관광객 1400만 명 돌파는 세월호 참사, 엔화 약세 등 대형 관광산업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며 “1400만 명 유치는 2000만 명을 향한 힘찬 도약에 성공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예상되는 관광수입은 사상 최대치인 176억 달러로 지난해 145억 달러보다 약 31억 달러(2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수지 적자도 22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2009년 12억7000만 달러 적자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나라 별로 보면 중국인이 1위로, 연말까지 6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2위는 일본인으로 약 230만 명, 3위는 미국인으로 약 77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홍콩인 관광객은 약 55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8.4%나 늘었고, 태국 47만 명(25.3%), 중동 10만 명(23.5%), 러시아 21만 명(22.2%) 등이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순위 22위였던 한국은, 이번 14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라 세계 인바운드 순위 2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외국인 관광객 1400만, 중국인 너무 많다"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대단하다"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관광대국으로 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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