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탁기 파손 혐의 LG전자 조성진 사장 소환

입력 2014-12-30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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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세탁기 파손 혐의 LG전자 조성진 사장 소환

‘경쟁사 세탁기 고의 파손’ 의혹을 받고 있는 LG전자 조성진 사장(HA사업본부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30일 조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세탁기 파손의 고의성 여부를 조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가전전시회 기간 중 자사의 세탁기를 고의 파손한 혐의로 조성진 사장과 LG전자 임직원들을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와 경남 창원 공장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조 사장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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