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서 즐기는 우아한 ‘신년 만찬’

입력 2014-12-3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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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신년 모임을 앞둔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 왼쪽부터 런치 3종 세트를 선보이는 The-K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첼로, 웨스틴조선호텔의 라이브 오뎅 온 위켄드, 팔래스호텔의 본조르노 이탈리아 페스티벌.

The-K호텔 ‘특별한 런치’ 파스타세트 마련
팔래스 ‘본 조르노 이탈리아 페스티벌’ 진행


특급호텔들이 새해 손님맞이를 앞두고 분주하다. 특히 각 식음업장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단란한 신년 모임을 갖기 안성맞춤인 실속 있고 맛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신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들로 구성되어 더욱 특별하다.


■ The-K호텔 서울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첼로는 직장인들 모임에 안성맞춤인 ‘특별한 런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하다. 특별한 런치는 상큼하고 고소한 포모도로 파스타와 아라비아타 파스타, 풍성한 해산물의 식감이 일품인 마레크레마 리조또 등 3종의 메뉴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이 포함된다. 가격은 포모도로 파스타 세트가 1만1000원, 아라비아타 파스타 세트 1만3000원, 마레크레마 리조또 1만6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에서는 ‘라이브 오뎅 온 위켄드(Live Oden on Weekend)’를 3월1일까지 주말마다 선보인다. 주방장이 눈앞에서 만들어주는 오뎅과 따끈한 사케를 함께 맛볼 수 있다. 가다랑어 포와 다시마를 이용해 국물을 우리고 정종과 간장을 추가해 맛을 낸 국물에 생선살을 으깨 만든 가마보코를 비롯해 랍스터, 무, 곤약 등을 넣고 푹 끓여 낸다. 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푸는 데 제격인 메뉴다.


■ 서울팔래스호텔


뷔페&카페 레스토랑 스톤플레이트는 1월말부터 시작되는 베네치아 카니발을 기념해 1월5일부터 2월28일까지 ‘본 조르노 이탈리아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칠리아섬의 대표 요리 카포나타, 이탈리아식 푸딩 판나코타, 나폴리 피자, 소렌토풍의 깐넬로니 등 뷔페 전 메뉴가 이탈리아 음식으로 구성된다.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이탈리아 와인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 그랜드 워커힐 호텔 서울


중식당 금룡에서는 2월2일까지 ‘화자이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국 월스트리스저널의 ‘북경 10대 중식 요리점’에 빛나는 중국 최고의 미각 명가 화자이웬 조리장이 선보이는 정통 중식을 맛볼 수 있다. 화, 자, 이, 웬 총 4개의 테마로 코스가 구성되며 각각의 코스에는 버섯 돼지 갈비 둔탕, 어향삼선, 딤섬, 소류완자 등 다채로운 정통 중식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1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는 1, 2월 두 달 간 일주일 단위로 특별한 디너 ‘어뮤즈 부쉬(Amuse Bouch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리 클레어 소스를 곁들인 굴튀김, 홀스래디시 소스와 그린 빈을 넣어 팬프라이한 가리비 조개, 칠리소스로 맛을 낸 블루크랩과 25년산 발사믹 식초에 허니를 넣어 만든 소스에 구운 피망을 볶은 요리가 매주 소개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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