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 드라마 촬영지 선호도 조사

입력 2014-12-3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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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 스캔들 ‘전주 향교’ 첫 손

日 여성 한류팬들 최고의 관광지로 꼽아
겨울연가 엔딩 촬영지 ‘경남 외도’ 뒤이어


일본 여성 한류팬들은 가장 가보고 싶은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 ‘성균관 스캔들’의 무대였던 전주 향교를 꼽았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가 ‘한국 드라마의 밤 in 후쿠오카’ 관람객과 관광공사 일본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보고 싶은 드라마 촬영지로 전주 향교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겨울연가’의 엔딩장면을 찍은 경남 외도, ‘이산’에 등장했던 수원화성 순으로 꼽았다. 관광공사는 전주가 최근 한옥마을과 비빔밥, 콩나물국밥으로 일본인 FIT(개별자유관광객)의 인기 방문지로 떠올라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는 이민호, 송승헌, 김수현 순으로, 여자배우는 윤은혜, 하지원, 한효주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한류 드라마를 묻는 질문에는 ‘겨울연가’, ‘옥탑방 왕세자’, ‘궁’, ‘해를 품은 달’, ‘시크릿 가든’ 순으로 답해 방영된 지 12년이 지나도 여전한 ‘겨울연가’ 사랑을 보여줬다.


■ 일본 팬이 가보고 싶은 드라마 촬영지


1. 전주 향교 : 성균관 스캔들
2. 경남 외도 : 겨울연가
3. 수원 화성 : 이산
4. 춘천 남이섬 : 겨울연가
5. 보성 녹차밭 : 여름향기
6. 하동 최참판댁 : 해를 품은 달
7. 전남 청산도 : 봄의 왈츠
8. 제주 섭지코지 : 올인
9. 서울 남산공원 : 내 이름은 김삼순
10. 전남 낙안읍성 : 대장금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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