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김종국·컬투,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4-12-31 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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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종국·컬투, 최우수상 수상

김종국과 컬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종국과 컬투가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종국은 “큰일 났다. 솔직히 말하지만 늘 기대하고 왔는데 올해는 기대도 안 하고 왔다. 확실한 것은 이 상은 모든 멤버가 받아야 할 상인데 내가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 안 사리고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드리려고 한다. 노래는 서서 부를 수 있지만 ‘런닝맨’은 뛰고 다니기 때문에 내 몸이 성하길 늘 바란다. ‘런닝맨’ 멤버만큼 열심히 하는 멤버가 없다.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컬투’의 김태균은 “뭔 일인지 모르겠다. 라디오로 최우수상을 받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9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분의 소중한 사연들을 남들보다 잘 읽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최근에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가 이 라디오의 청취자셨는데 가끔 라디오 멘트에 천국 청취율 1위라고 한다. 하늘나라에서 듣고 있을 거란 믿음을 갖고 방송한다. TV 보고 있는 아내와 가족들, 라디오와 함께 9살을 맞은 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찬우는 “연예대상을 부를 때 왜 부르는지 의아했다. 우리가 라디오는 참 잘하는 편이다. TV 이상의 힘을 가진 매체라 상을 주시는 거라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상을 줄거라 생각해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했다. 태균이가 모친상을 당했다. 어려움을 딛고 열심히 했다. 그래서 이 상을 김태균에게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이경규, 성유리, 배성재가 공동 MC로 나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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