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이 류마티스관절염 부른다

입력 2014-12-31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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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밥을 혼자서 먹어야 되는 단점이 있다. 요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귀찮아서 간편한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인스턴트식품은 자극적이고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면역력이 감소해 여러 질병을 발병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질병 중 최근 많이 일어나고 있는 관절염이 있는데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면역체계의 비정상화, 호르몬 요인 등으로 인하여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출산이나 폐경 이후에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경우에 더욱 발병이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적으로 초기부터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이 주로 침범되며, 병이 진행함에 따라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발목관절, 무릎관절 등도 침범된다. 관절에 통증, 뻣뻣함, 종창 등의 증상이 수 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남녀 모두 발생하고 성인 인구의 1~2%가 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30대에서 50대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더 악화되기 전에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 면역치료방법인 AIR프로그램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

대전 류마티스관절염치료 이지스한의원 조훈범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히 관절염에 대해서 생각해야 될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면역력 증진치료가 우선입니다. 면역력증진치료에는 AIR프로그램이 있는데 AIR프로그램은 면역력 정상화를 유도하고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라고 말했다.

AIR프로그램은 환자의 체질이나 상태를 고려하여 면역탕약을 처방하고, 진수고를 활용하여 면역력의 빠른 회복을 유도한다. 화수음양단을 함께 처방하여 체내에 쌓인 열독이나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왕뜸요법, 침을 이용하여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력질환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법과 병행하여 환자 스스로 식이조절을 진행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행한다면 치료의 효과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하여 빠른 기간 안에 극복해야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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