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입대한 송중기는 현재 제22사단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연예병사 제도’ 폐지 이후 첫 현역 입대자인 송중기는 여린 외모와 달리 강도 높은 훈련의 수색대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5월 26일 약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전역을 약 5개월 앞둔 시점에서 현재 방송가와 영화계는 그의 복귀작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벌써 송중기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 중인 곳도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송중기는 전역 후 모두가 탐낼 배우다. 연기력도 검증됐지만 성품과 작품에 임하는 자세도 좋아 기대되는 배우다. 전역 후 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작품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연예관계자 역시 “송중기는 전역 후가 더 궁금한 배우다. 하반기 작품을 기획 중인 제작사들은 벌써 송중기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며 “그가 어떤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택할 지 나도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아직 그가 군인 신분이고 군 복무 중이기 때문.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언급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사회 복귀 후 논의할 문제다.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며 “건강하게 복귀하고 나서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2012년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를 통해 당시 20대를 대표하는 배우 대열에 올라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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