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엔 렛츠런파크로 GO!

입력 2015-01-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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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에서 새해 기운 충전하세요.” 질주하는 말, 포효하는 기수, 환호하는 관중 등 렛츠런파크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다. 3, 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가족방문객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Hi 2015, High Five 경마팬!’(오른쪽 사진)이 열린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 새해 손님맞이 이벤트 풍성

렛츠런파크 서울, 각종 민속놀이 체험
양 모양 조형물에서 운수 점쳐볼 수도
3일 제8경주 새해맞이 기념경주 진행

부경은 눈썰매장·세계말동물원 운영

‘새해 첫 주말 나들이는 렛츠런파크에서!’

2015년 청양의 해가 밝은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경마 팬들의 힘찬 출발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새해 첫 경마주간을 맞아 3, 4일에 새해맞이 고객행사 ‘Hi 2015, High Five 경마팬!’을 진행한다. 가족단위 고객이 중문광장에서 열리는 ‘행운馬당’과 ‘가화馬사성’ 코너에 참여해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새해 분위기를 돋운다. ‘행운馬당’에서는 ‘운수대통 윷놀이’와 ‘투호·국궁 행운을 적중시켜라’가 펼쳐진다. 윷을 던져 말판에서 이벤트 칸에 당첨되거나, 투호와 국궁을 과녁에 적중시킨 고객에게 양 인형, 목도리, 털장갑 등의 경품을 선물한다. ‘가화馬사성’에서는 고객이 양 모양의 조형물에 동전을 던져 새해 운수를 점쳐본다. 조형물 안에 동전이 들어가면 캔커피를 제공한다. 사용된 동전은 군고구마를 판매해 성금을 모으는 ‘추억카페’의 수익금과 합쳐져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성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외에도 경마고객들을 위한 연 날리기 체험과 가족 족자(그림이나 글씨를 표구하여, 벽 등에 걸거나 두루마리처럼 말아 둘 수 있게 만든 물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일찍 입장하는 고객에게 막대사탕도 선물한다. 특히 3일 제8경주는 ‘새해맞이 기념경주’로 명칭을 부여해 시행한다. 경주 직후 시상대에서 렛츠런파크 서울 임직원 및 경마관계자들이 관람객에 신년인사를 하고 기념품을 배부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도 4일 임직원들이 입구에서 고객을 맞는 신년행사를 연다. 또 지난달 개장한 국내 최초의 말 테마 눈썰매장도 방학을 맞아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선다. 폭 20m, 높이 8m, 길이 100m의 슬로프를 갖춘 눈썰매장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말이 전시된 말동물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3월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된다.


● 렛츠런파크 서울,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렛츠런파크 서울은 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월 총 경마 일수는 5주 10일이며, 118개 경주가 3일부터 2월1일까지 휴장 없이 열린다. 토요경주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휴장하는 3일에만 15경주, 이외에는 12경주가 열린다. 일요경마는 11개 경주가 열린다. 국내산마 경주 88개, 혼합 경주 30개가 편성되고, 특별경주나 대상경주는 없다. 경주당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4마리가 편성되며,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0시50분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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