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이러다 강제컴백?

입력 2015-01-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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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사진출처|무한도전 트위터

‘이러다 강제 컴백?’

‘휴업’ 상태이던 남성 힙합듀오 지누션(지누·션)이 최근 들어 ‘왕성한’ 활동을 벌이면서 실제 컴백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2004년 4집 ‘노라보세’ 이후 10년째 앨범을 내지 않고 있는 지누션은 이따금씩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의 합동공연 무대에 오르는 것이 활동의 전부였다. 그러나 12월18일 진행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 녹화에 출연해 3일 방송을 앞두고 있고, 12월30·31일 이틀 동안 DJ DOC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왕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과 DJ DOC 공연에서 잇달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지누션을 두고 주변에선 “내친김에 새 음반도 내고, 음반활동도 해보라”는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2014년 한 해 동안 god를 시작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 버즈, 더클래식 등 많은 팀들이 재결성해 화제를 모았고, 새해에도 SG워너비의 재결성이 예정돼 있어 지누션에게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누션의 새 음반과 활동에 대해 지누는 “아직 구체적인 건 없다”고 하면서도 “신중하게 한번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지누션은 1997년 ‘말해줘’와 ‘가솔린’이 수록된 1집 ‘지누션’으로 데뷔해 ‘에이-요’ ‘태권V’ ‘전화번호’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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