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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클럽서울, 눈밭에서 치는 스노골프
2015년 새해를 맞아 골프장들이 겨울 골프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군산컨트리클럽은 5일 그린피와 카트비 없이 2만원(회원제 코스는 4만3000원)으로 18홀 라운드를 할 수 있는 양잔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골프장은 전 홀이 양잔디로 조성돼 겨울에도 초록 필드에서 라운드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접수가 시작돼 단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군산컨트리클럽은 이와 더불어 1월 한 달 동안 대중제 코스의 그린피를 4만5000원, 회원제 코스의 그린피를 6만5000원에 할인해주는 반값 그린피 행사를 펼친다. 캐디들도 이벤트에 동참해 캐디피를 2만원씩 할인해준다.
아난티클럽서울에선 눈밭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노골프’를 진행한다. 코스의 길이는 평소보다 30% 정도 짧게 조성하고, 9홀 미니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스노골프의 매력이다. 특히 9개의 홀 중 2·5·7·8·9번 홀에선 별도의 이벤트가 펼쳐져 또 다른 재미를 준다. 2번 홀에선 티샷 후 추억의 포대자루 썰매타기를 해 경품을 증정하고, 7번 홀에선 170m 거리의 티샷존에 공을 떨어뜨리면 골프볼을 준다. 이와 함께 클럽하우스 내 야외수영장을 아이스 퍼팅장으로 운영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이스 퍼팅대회를 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플라자CC(용인·설악·제주 및 골든베이 골프장)는 2월 27일까지 가족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회원 및 고객이 19세 이하 초·중·고 자녀를 동반할 경우, 동반자녀의 그린피를 받지 않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