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주차장 아르바이트생 무릎 꿇히고 폭행

입력 2015-01-0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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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녀, 사진|SNS

백화점 모녀의 '갑질'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기도 백화점 갑질 횡포 목격’이라는 글이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갑질’은 권력의 수직관계를 흔히 계약상에 계약인과 피계약인으로 이용되는 갑과 을에 비유한 것으로, 약자인 을에게 가하는 부당 행위 혹은 갑의 월권행위를 뜻한다.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는 지난달 27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녀가 백화점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고 적었고, 백화점 주차장에 한 주차 도우미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 있는 사진을 증거로 게재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일자 피해 아르바이트생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본인 일처럼 함께 맘 아파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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