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이연희 “게이샤 역할 위해 무용 연습…대역 없었다”

입력 2015-01-05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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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게이샤 역을 연기 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털어놨다.

이연희는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제작보고회에서 “게이샤 역할로 나와서 기모노를 많이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역할 때문에 치장도 많이 하고 화장도 많이 했다. 일본어와 무용을 배웠다”면서 “무용은 한달동안 짧게라도 노력했는데 잘 나올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선 하나하나가 걱정됐다. 그래서 부분적으로는 무용수로 촬영해야 했는데 감독님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대역 없이 내가 다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정조 19년 왕의 특사로 일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명탐정 김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민은 서필(오달수)와 함께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행방불명된 소녀의 동생 찾기를 동시에 착수한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로 인해 수사는 혼선을 빚게 된다.

전편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는 김명민 이연희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다음달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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